미국에서도 어머니의 사랑을 이웃과 따스한 사랑을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훈훈한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에드먼턴교회 성도들이 지난 12월 30일에 연말을 외롭게 보내실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벤타 케어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1월 20일에는 딕킨스 필드 요양원을 찾아 위안잔치를 열었다.
딕킨스 필드 요양원은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간호사나 간병인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어르신 250여 명이 머물고 있는 곳이다. 오후 3시, 공연 시작에 앞서 성도들은 준비해간 꽃목걸이를 어르신들의 목에 걸어주며 건강을 기원했다. 초등학생들의 노래공연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율동과 노래, 콩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이렇게 즐거운 공연은 처음이다”며 흥겨워했다. 한 어르신은 성도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쓴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공연 후에 전해주기도 했다. 요양원의 봉사 담당자 안젤라 씨는 “노래 몇 곡 부르고 가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정성을 들여 프로그램을 짜고 준비한 것에 놀랐다. 사랑의 기운을 심어주어 정말 고맙다”라며 꼭 다시 와달라고 당부했다. 성도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더욱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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